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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만 26세 사회초년생 자동차 추천 - 쏘카 VIP 이용자의 선택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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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이면 나도 이제 만 26세로 자동차 보험료가 확 저렴해진다. 그래서 내년에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데 지난 3개월간 쏘카 월 구독을 통해 다양한 차를 타보면서 어떤 차를 살지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이 경험을 글로 나눠보고자 한다.

 

쏘카 월구독?

 

쏘카 비즈니스 평일 무제한 후기 - 사회초년생에게는 괜찮을지도...

I 차는 필요한데 보험료는 비싸고 주차도 힘들어... 내 나이 만 25세....만 26세부터 보험료가 확 저렴해지기에 내년 생일이 지난 후에 차를 구매하고자 한다. 요즘들어 자동차에 필요성이 점점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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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월구독 관련해서는 위 글을 참고바란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쏘카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것인데 현재는 가격을 올리고 혜택을 줄여서 메리트가 많이 줄었다. 내가 이용할 때만 해도 월 149,000원에 최소 12시간, 최대 48시간 쿠폰을 매달 총 24장을 제공했는데 현재는 가격은 199,000원으로 오르고 쿠폰은 8시간 및 15시간 쿠폰해서 총 10장 밖에 안준다.

그래도 3개월 동안 5000km 이상 타면서 다양한 차도 타보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내연기관 vs 전기차

사실 쏘카 월구독 기간동안 제일 많이 이용한 차는 전기차이다. 이유는 주행요금이 적기 때문인것도 있지만 악셀 밟았을 때 바로 반응하는 스타트와 변속 충격이 없다는 점, 또 정숙성과 주차장 등에서 공회전 없이 에어컨을 켜놓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여러가지면에서 전기차가 내 취향에 맞기는 하지만 충전 스트레스를 겪어보게 되면서 집이나 회사에 충전시설이 구비되어있지 않으면 전기차는 시기상조인것 같다. 전기차로 시내 드라이브도 해보고 논산이나 강원도 등 장거리 주행도 해봤는데 일단 지방으로 가면 충전소도 많지 않고 그나마도 노후화되거나 오작동하거나 아니면 전기 화물차들이 쓰고 있어서 자리가 없을 때가 많았다.

 

서울에는 전기차 충전소는 많은데 대부분 주차장에 있기 때문에 주차요금+충전요금을 이중으로 지불해야하고 주차요금이 없는 충전소는 이미 다른 차들이 충전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거기에 기름 넣는 것처럼 몇분만에 되는것도 아니고 최소 30분은 기다려야하는데 내 시간 소요되는 것 까지 감안하면 너무나 불편한것이 많다.

 

그렇기에 집에 충전시설이 구비되어있지 않은 나로서는 내연기관 차를 선택할 것이다.

 

경차 vs 세단 vs SUV

일단 경차는 내 운전 성격상 제외다. 답답하기 때문이다. 물론 인터넷에서 떠돌던 소문에 비해 생각보다 잘나가기는 하는데 그건 80km 미만일 때이지 언덕이나 고속도로에서 너무나 답답하고 또 고속주행 시 연비가 극격하게 안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약 꼭 경차를 사야한다면 레이를 살것 같다. 모닝이나 스파크는 실내가 너무 좁고 캐스퍼는 그돈씨)

 

또 세단이나 SUV 중 선택하라면 나는 SUV를 선택할것이다. 일단 시야가 높아 운전하기 편한 편이고 뒷좌석이랑 트렁크 공간이 연결되어 있는 점이 메리트있다. 해보지는 않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차박하기에도 좋고 뒷좌석을 접고 짐차로 쓰기에도 좋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활용성면에서 SUV가 좋은 것 같다.

요즘 팔리는 차들 보면 SUV가 인기가 많은것 보면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닌것 같다. 페라리에서 75년만에 처음으로 SUV를 내놓는것보면 앞으로도 SUV가 잘팔릴것 같다.

 

그래서 나의 선택은 SUV 중 예산상 소형 SUV로 갈 것 같다.

 

현대 vs 기아 vs 쉐보레 vs 르노

일단 외제차는 내 통장 사정 상 제외. 물론 폭스바겐 차중에는 저렴한 차도 있고 벤츠나 BMW 같은 차들도 중고차로 알아보면 구매는 가능하지만 부품 하나라도 고장나면 내 지갑이 너무 아파할것 같다.

 

일단 내가 타 본 SUV는 현대에선 코나와 투싼, 기아에선 셀토스와 스포티지, 쉐보레에서는 볼트ev와 트레블레이저, 르노에서는 XM3와 QM6가 있다. 이 중 마음에 드는 차는 기아 셀토스와 르노 XM3이다.

 

일단 현대 기아 중에 기아 차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었고 특히 셀토스 실내가 넓어 마음에 들었다. XM3는 셀토스 보다 실내는 좁지만 외관 디자인이 내 취향에 더 맞았고 티맵이 기본으로 설치되어있는 위아래로 긴 네비게이션이 마음에 들었다.

셀토스 실내
xm3 실내

개인적으로 애플 카플레이를 연결해서 쓰는데, 애플 카플레이를 쓰기에는 현대 기아 네비 같이 가로로 긴 디스플레이보다는 XM3에 네비 같이 세로로 긴 디스플레이가 더 편했다. 또 이건 취향에 많이 갈릴 텐데 전기차를 많이 타서 그런지 현대 기아 7~8단 DCT 특유에 변속 충격(울컥거림)이 굉장히 거슬린데 XM3는 CVT(무단변속기)라서 약간 전기차랑 비슷한 느낌을 내줘서 좋았다.

 

 결론은?

소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 (특히 XM3 하이브리드 or 니로 하이브리드) 중 선택할 것 같다. 요즘 아무래도 고유가 시대이니 기름값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기 때문이다. 또 전기차가 취향이지만 충전이 불편하여 포기한 입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는 아무래도 주행 시 모터가 도와주니 조금이나마 주행감에서 이득이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물론 쏘카에선 하이브리드 차가 없었기에 내년 차 살 때가 되면 한번 시승을 해봐야겠다.

만약 가능하다면 하이브리드 차를 사서 LPG로 개조해볼까 하는데

요즘 LPG 가격도 많이 올라서 내년에 보고 한번 진행해보자 한다. 알아보니 니로 하이브리드를 LPG 개조 시 주행요금이 전기차 고속충전 요금과 비슷해진다해서 여러모로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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