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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논산 훈련소(입영심사대) 근처 전기차 충전소 I 연무문화체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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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을 논산 육군훈련소로 데려다주기 위해 쏘카에서 전기차인 볼트EV를 빌렸다. 누적 주행거리가 거의 15만 km에 달해서 그런지 배터리 수명이 줄어 최대 주행 거리가 300km 밖에 안됐고 거기에 배터리 충전도 75%로 제한되어 있어 한번 완충에 갈 수 있는 거리는 200km  내외가 한계였다.

 

현재 내가 살고있는 집에서 논산 훈련소까지 거리는 딱 200km...그러나 남동생을 태우러 가야하기 때문에 약 220km 정도 주행해야한다.

그렇게 달려 논산 훈련소 입영심사대 주차장에 도착하고

남은 주행 가능거리를 검색하니 37km가 뜬다. (아슬아슬...) 원래 가는 도중 휴게소에서 충전하려했는데 휴게소마다 전기화물차들이 모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서 충전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바로 연무문화체육센터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이다. 논산 훈련소 주변에 충전소들이 여럿있지만 이곳을 택한 이유는 일단 가깝기도 하지만 충전기가 2개 있어서 하나가 충전 중이거나 고장나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다.

그렇게 논산 훈련소에서 약 5분간 달려 도착한 연무문화체육센터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전기차 충전기가 없다. 그 이유는 체육센터 앞은 제 1주차장이고 뒤에 제 2주차장이 있는데 전기차 충전소는 제 2주차장에 있다.

이렇게 뒤편으로 오면 전기차 충전기가 2개 있다. 주차료도 따로 없다.

근처에 공원도 있고

화장실도 있으며

펀의점도 있어서 충전 도중 커피라도 한잔 마시거나 산책을 하거나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다.

나는 논산 오는 거의 4시간 동안 캐리어에서 답답했을 우리 집 개를 위해 충전 1시간 동안 주변 산책을 했다. 

그렇게 돌아가는 길...비가 미친듯이 쏟아진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위험하기도 하고 이대로 서울에 진입하면 퇴근 시간이랑 겹쳐서 휴게소에서 조금 쉬고 갔다. (마침 졸음이 쏟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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